본문 바로가기

[0] : 공유할 일상생활25

<3> : 배려 대화 뿐 만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배려]이다. 배려심을 옵션으로 장착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대화라는 상황으로 한정해보아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훌륭한 대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배려’의 뜻을 살펴보면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나와 있다. 대화를 하는데 돕거나 보살펴 주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나 싶지만, 사실 대화야말로 돈 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돕거나 보살필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1. 도와주다. 상담자의 입장에서 대화는 상대방의 마음의 응어리를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도구이다.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한 .. 2024. 5. 28.
<2> : 알고 있어도 하기 어렵다. 앞에서 말한 세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 같지만, 막상 실제로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당연하지만, 어쩌면 이러한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각자가 가지고 있는 대화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단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을 해보려고 한다.  1. 말하기를 즐기는 사람 흔히 말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하면 외향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내향적인 사람들이 친한 사람과 만나면 훨씬 말을 많이 하는 경우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 말하기를 즐기는 사람을 외.. 2024. 5. 28.
<1> : 잘 들어주고,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예쁘게 해주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덜 싸우는 대화습관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다. 이것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없이 덜 싸우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상대방이 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잘 듣는다는 건 어떤 것일까,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는 말은 무엇이고, 예쁘게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1. 잘 들어주기(=경청) 잘 듣는다는 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청이라고 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의 어학사전에서는 ‘경청’을 ‘귀를 기울여 들음’이라고 정의해놓았다.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집중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는데, 먼저 나 스스로가 상대방에게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내.. 2024. 5. 28.
[들어가는 말] 만약 현재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면 굳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내가 이 글을 쓴 목적은 제목처럼 [덜 싸우는 대화습관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말했듯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쩔 수 없이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직장 상사, 동료, 친구들, 동호회 회원 등 활동하는 영역이 넓을수록 만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말을 뱉어내게 되고, 말을 많이 할수록 말실수를 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옛 어른들은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고 했지만, 요즘 세대에선 오히려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칫 호구 잡힐(?)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침묵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전할 기회를 놓.. 2024. 5. 28.
[이야기를 마치며] : 세상의 수많은 게으름뱅이들에게 세상에는 나만큼,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이 게으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나태함? 모자람? 어떤 의미로 생각을 하든지 간에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게으른 사람에게 제대로 살라고 충고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도 제발 게으름뱅이로 살아라!”  나에게 게으름이란 여유의 또 다른 표현이다.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하는가. 생각은 자유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경험한 사회는 매우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었다. 학창시절에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성인이 되면 더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 취업을.. 2024. 5. 23.
<Episode.19> 게으름뱅이도 취미 정도는 있다. 나에게도 게으르지 않은 순간들이 가끔이지만 존재한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할 때는 나름대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나는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축구 게임을 좋아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게으름의 연장선일 수 있는데,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만 막상 동호회에 들어가 운동을 할 만큼의 열정은 없다보니 그 대안으로 축구 게임을 하고 있다. 막상 축구 게임을 해보니 제법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물론 중간 중간 게임을 하지 않은 시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운동이다. 한 때 농구선수를 꿈꿨을 만큼 농구를 좋아한다. 그리고 공으로 하는 웬만한 운동은 다 좋아하는데, 아마도 잘 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2024.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