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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 마음과 정신건강/4. 정신건강사회복지

[인지행동이론] 3.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by 공감디자이너 하투빠 2024. 9. 7.

1) 인간관

① 인간은 매우 주관적인 존재로, 개인의 정서, 사고, 행동은 개인이 현실세계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②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인지 혹은 사고에 의해 통제될 수 있다.
③ 인간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이다.(비결정론적 관점)

④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⑤ 인간은 미래지향적 존재로 인간의 성격은 현실세계를 수용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인지 변화는 정서 변화와 행동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2) 인지와 도식

- 인지란 인식이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지각과 인식능력을 의미한다. 의식, 지각, 사고의 작용, 학습, 개념화 등 모든 정신적 과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 도식은 인간의 마음 속에 어떠한 사물이나 개념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나 특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으로, 사건이나 사물의 자극을 지각하고 반응하며 사실에 대해 이해하는 틀을 의미한다. 즉, 도식은 사고를 조직화하고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심리적 구조라 할 수 있다.

3) 적응과정

-인간이 자신의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을 변화시키고 환경의 조건을 조정하는 과정을 적응이라 한다. 적응 과정에는 동화와 조절이 있으며, 동화와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지구조를 다시 평형화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① 동화 : 기존의 개념 안에 새로운 경험이나 사건, 정보를 통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기존의 사고방식에 융합을 해 나가게 되므로 인지구조의 양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② 조절 : 외부의 자극이나 정보에 맞게 자신이 도식을 변화시킨는 과정을 말한다. 자신의 인지구조를 변화시켜 인지구조의 질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③ 평형화 : 동화와 조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시간이 지난 후 자신과 환경의 변화로 동화하기 어렵고 조절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나 정보가 들어오게 되면 인지구조에 갈등이 생기고 불균형이 야기된다. 이때, 다시 새롭게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평형화라 한다. 평형화를 통해 인간은 보다 높은 수준의 심리구조를 획득하게 되는데, 피아제는 이를 인지발달의 주요 원리로 보았다.

4) 인지발달 단계

- 피아제는 4단계의 인지발달을 소개하고 있는데, 발달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다. 첫째, 발달 단계에 있어 각 단계에 도달하는 개인 간 연령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발달 순서는 바뀌지 않는다. 둘째, 모든 아동은 단계를 순서대로 통과하여 발달하며 단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셋째,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과도기에는 두 단계의 인지적 특징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넷째,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한 아동이나 고도로 인지발달이 된 성인도 때로는 낮은 단계의 사고를 보일 수 있다.

① 감각운동기(0~2세)
- 반사적 행동과 감각기능, 운동능력의 발달을 통해 세상과 사물을 탐색하는 시기이다.

② 전조작기(2~7세)
- 이 시기는 감각운동적인 기능들이 내면화되는 시기이다. 조작이란 사람, 사물 간에 관계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면화된 논리적 패턴을 말한다.

③ 구체적 조작기(7~12세)
- 아동은 이 시기에 구체적인 수준에서 논리적 수준으로 사고력이 발달한다. 추론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는 하나 여전히 보고 만지고, 듣는 등 실제 보이는 것에 대한 사고가 중심이다.

④ 형식적 조작기(12~15세)
- 이 시기 아동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이 없어도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추상적 사고가 발달한다. 인지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