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이론] 1. 스키너(Burrhus Frederic Skinner)의 행동주의이론

1) 이론의 주요 초점

① 인간의 내적인 동기와 욕구, 지각에 초점을 두기보다 구체적으로 관찰가능한 행동에 초점을 둔다. 자극변수가 조작되고 그 조작에 의해 반응이 예측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였다.

② 인간의 행동은 학습되거나 학습에 의해 수정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학습이론이라고도 한다. 학습을 통해 지식과 언어를 습득하고, 태도와 가치를 형성하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 인간관

① 인간의 행동은 내적 동기나 욕구보다 외적인 자극에 의해 동기화된다.

② 인간행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은 환경으로, 환경의 자극에 의해 동기화되고 행동의 결과인 강화에 의해 결정된다.(환경론적 인간관)

③ 인간의 행동은 보상과 처벌에 의해 강화되며, 그 결과를 통해 행동이 유지되고 변화된다.(기계론적 인간관)

④ 인간의 행동은 법치적으로 결정되므로, 예측 가능하여 통제할 수 있다.

⑤ 인간행동의 기본 가정은 ABC 패러다임을 따른다. 즉, 인간의 특정한 행동은 선행사건(Antecedents), 행동(Behavior), 결과(Consequence)에 의해 일어난다.
  - 선행사건 : 행동 이전에 발생한 사건
  - 행동 : 직접 관찰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반응 혹은 행동, 사고, 생리적 반응, 감정 등
  - 결과 : 행동에 따르는 강화나 벌에 의해 전적으로 행동이 결정됨.

3) 고전적(반응적) 조건 형성 : 파블로프식 조건 형성

- 고전적 조건 형성이란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는 무조건 자극과 연합된 조건 자극도 나중에는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실천 현장에서 환경과 문화에 정상적인 감정이나 태도를 학습하지 못했을 경우 재학습 방법으로 많이 사용된다.

4) 스키너의 조작적(도구적) 조건 형성
- 고전적(반응적) 조건 형성과 달리 유기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실행하는 환경에 대한 자발적이고 선택적인 반응을 조작적(도구적) 조건 형성이라 한다. 즉, 자극과 자극 간의 연합이 아닌, 행동과 결과 사이의 연합으로 조작적(도구적) 조건 형성이 이루어진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면 행동이 증가하고, 부정적이면 행동이 감소한다.

- 스키너는 행동의 학습에 있어 강화가 없으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조작적 조건화의 원리를 응용해 인간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기법을 개발해 실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변별 자극

-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반응이 보상되거나 보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나 신호로 작용하는 자극을 말한다.

6) 소거, 벌

- 소거는 어떠한 행동이나 반응이 더 이상의 강화를 받지 못해 약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말하며, 벌은 어떠한 행동에 대해 혐오스럽거나 불쾌한 자극을 주어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7) 강화

- 강화는 어떠한 행동이나 반응에 보상을 제공하여 보다 강하게 나타나도록 하는 것으로,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거나 행동이 다시 발생할 확률을 높인다. 강화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정적 강화는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행동의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부적 강화는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 불쾌하거나 혐오스러운 자극을 주지 않음으로써 특정 행동이나 반응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8) 행동조성(행동형성)

- 복잡한 행동이나 기술을 학습시키는 데 적용하는 점진적 접근을 행동조성(행동형성)이라 한다. 단순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으로 단계별로 학습되도록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