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 : 마음과 정신건강/4. 정신건강사회복지

[5.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s)]

by 공감디자이너 하투빠 2024. 7. 11.

불안과 공포가 주된 증상이며, 불안이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다양한 하위유형으로 구분한다.

 

1)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아동의 유전적 기질,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인지행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장애이다. 주요 애착대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특징이다. 18세 이전에는 언제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청소년기 이후에는 흔하지 않다.

 

2)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5세 이전에 발생하며 주로 몇 개월 동안 지속되지만, 때로는 장기간 지속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3) 특정 공포증(specific phobia)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연령은 아동기가 제일 높고, 그 다음으로 20대 중반이 높다. 공포대상의 종류에 따라서 동물형, 자연환경형, 혈액-주사-상처형, 상황형으로 구분한다.

 

4)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사회공포증이라고도 하며,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낯선 장소에 있거나, 어떤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심한 불안이나 두려움이 특징이다. 발병연령은 10대 중반이다.

 

5) 공황장애(Panic disorder)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는 것이 주된 증상으로서 실제적 위험이 전혀 없는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에서 갑자기 심혈관계, 신경계, 호흡기계, 소화기계에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그런 경험을 한 후 최소한 1개월 이상 또는 다른 공황 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 지속적으로 염려하고, 공황발작의 결과에 대해 심하게 걱정하며, 발작과 관련된 특정한 행동변화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심장박동수의 증가,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픔, 질식감, 현기증, 불안정한 느낌, 비현실적인 감각, 발한, 졸도, 근육경련, 죽음의 공포가 있다. 발병연령은 다양하지만, 청소년기 후기부터 30대 중반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6) 광장공포증(agoraphobia)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장소,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 혹은 공황발작이나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일어났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과 회피반응이 특징이다. 공포증의 핵심문제는 자신이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 초기에 발병한다.

 

7)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미래에 경험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증후는 근심, 걱정이며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불안이나 근심, 걱정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