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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육아와 결혼생활/1.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27

[Part2. 고양이, 임신하다!(2)]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강아지는 인생의 동반자 ​ 나에게 아내 임신 기간 중 가장 잘한 일을 선택하라고 하면 ‘10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에 간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아마 요즘 부부들은 대부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이는 부부에겐 꽤 의미가 있는 부분인 것 같아서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인 나에게 바라는 것’에 대해 물어 보았는데, 많은 대답 중 하나는 바로 산부인과 진료는 반드시 함께 가는 것이었다. 사실 .. 2024. 4. 11.
[Part2. 고양이, 임신하다!(1)]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 ​ : 개와 고양이의 대화법(2) ​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새 생명!! 그 때의 기분은 뭔가 오묘했다. 행복한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다. 아마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 자체는 나에게 행복한 일이지만, 반면 내가 아빠로서 이 아이에게 필요한 사랑을 주며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걱정을 한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듯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성향 때문이었다.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신뢰.. 2024. 4. 11.
[Part1. 개와 고양이의 2세 준비(6)]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 : 개무시 ​ 나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그 말은 무시하는 편이다. 그래도 나름 예의바른 청년 이미지라 누군가 조언을 하면 겉으로는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나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 한쪽 귀로 흘려버리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리고 이후 주변에서 들려오는 비난의 목소리 정도는 가볍게 무시한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평소에는 주변의 말에 신경도 많이 쓰고, 특히 좋지 않은 말들이 가족에게 전달될 때에는 마음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꼰대 같은 말.. 2024. 4. 9.
[Part1. 개와 고양이의 2세 준비(5)]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 : 고양이를 따라하는 개 ​ 지금 할 이야기는 어쩌면 무시무시(?)한 내용일지 모른다. 우리 부부는 결혼 후 3년 가까이 야식을 거의 먹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기를 낳기 전까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분명 결혼 초기의 나는 2세 계획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왜 2세를 위한 몸 관리를 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가 다소 어이없긴 한데, 내가 2세 계획을 거부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어떤 결정을 하게 되더라도 그에 따라.. 2024. 4. 9.
[Part1. 개와 고양이의 2세 준비(4)]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 ​ : 개와 고양이의 대화법(1) 아기 만들기 4개월 째, 드디어 작은 생명이 잉태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2세 계획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경우도 있어 걱정했지만, 우리 부부는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2세 계획 당시 아내가 생리를 시작할 때면 “이번에도 잘 안되었네.”라는 말을 하며 속상해하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솔직히 나는 그 정도로 실망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속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24. 4. 9.
[Part1. 개와 고양이의 2세 준비(3)] (* 이 글은 전자e북으로 출판된 "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의 내용 중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예스24, 유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 ​ : 강아지의 생각, 고양이의 생각 아내의 구제(?) 덕분에 결혼까지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사실 결혼과 2세 계획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당시의 나는 절대 아기를 낳고 싶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해 아내에게 가끔 말하곤 했다. 하지만 아내 역시 [결혼한 부부는 반드시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본인의 자녀를 낳아 길러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 정도쯤 되면 2세 문제로 꽤나 다투었을 것 같지만, 실제로.. 2024. 4. 9.